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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안 격포해수욕장 BBQ치킨! 역시 여행 중에 먹는 치킨 맛이 최고

by W.js 2024. 7. 27.

부안 격포해수욕장 BBQ치킨! 역시 여행중에 먹는 치킨 맛이 최고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요

이른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은 이번주부터 휴가에 돌입한 것 같고요

 

우리 가족은 8월 15일을 기점으로 해서 휴가를 잡는 편이에요

연휴를 이용해서 여행을 다니면 휴가 시즌을 약간 비껴가서 좀 덜 북적이더라구요

 

물론, 요즘은 여행 시즌, 휴가시즌이 따로 없는 것 같긴 해요

주말만 되어도 어딜 가나 사람들이 참 많으니 말이에요

 

그치만

7월 말과 8월 초는 약간 피해주는 게 확실히 좋습니다

그 때에는 여행지 곳곳, 특히 해수욕장 주변은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올해 8월에도 여행 계획을 잡아놓으면서 7월말이 되니 벌써부터 마음이 들뜨기 시작하네요

 

평소에 긴장 가운데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더 큰 것 같아요

 

마음이 전혀 반응할 것 같지 않다가도, 신기하게 10일 정도 앞으로 다가오면 자연스레 가슴이 콩콩 뛰니 역시 여행이 주는 기쁨은 어쩔 수 없나봐요

 

올해 초에 여행 가고 몇 달 만에 처음 가는 여행이니 더 감개가 무량한 것 같아요

 

오랫만에 주말을 맞이하여 오전에 약간 시간이 났어요

작년과 올해 초 여행사진을 보다가 잊고 있던 야식의 즐거운 추억이 떠올랐어요

 

맞다, 여행 가면 우리 야식은 무조건 먹었었지

 

평소에는 전혀 하지 않는 일탈을 참 많이 하는 게 여행이에요

 

일탈이라고 해봐야,

하루 3끼 꼬박 챙겨먹는 것, 끼니 외에도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음료 등의 간식을 꼬박 챙기는 것

밤에 야식을 꼭 챙겨먹는 것, 긴장감1도 없이 몸과 마음이 가는대로 하는 것

등이 전부이지만

 

그렇게 며칠 지내다가 오면 또 몇달을 살아갈 힘이 생기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에 하지 않던 일탈을 즐기다가 오는데

사실 일탈 중에 먹는 것으로 하는 건 뒤탈이 있긴 합니다

 

배가 늘 불러있다보니 그 불편감이 살짝 있거든요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건, 여행 때만 되면 먹는 욕구가 마구마구 올라와요

어떻게 이렇게 먹는 욕구가 있을 수 있지? 하고 스스로에게 늘 놀란답니다

 

특히 야식에 대한 애착은 누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에요

수많은 야식이 있어왔지만, 그 중에서 단연 최고는 치킨인 것 같아요

 

양념 치킨이든, 후라이드 치킨이든 상관없이 치킨이면 다 좋습니다

 

그 중에서 딱히 꼽으라면 양념치킨 쪽이지만, 후라이드 치킨도 그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너무 좋아요

 

올 초 2월에 여행 갔을 때에도 잊지 않고 챙겼던 치킨야식! 어렵게 공수한 치킨이라서 더 맛있었던 추억이네요^^

 

 

예전에는 "음식은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다"고 하시던 어른들의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요즘 그 의미를 깨닫는? 중이에요

 

음식이 갓 요리했을 때 풍기는 그 맛은 제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당해낼 수 없더라구요

음식이 맛이 좋든 좋지 않든 갓 요리했을 때 바로 먹으면 최상의 맛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배달을 즐기지 않는 편이에요

배달은 직통으로 오지 않고 1~2곳 거쳐서 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럴 경우, 음식의 본연의 맛이 반감되어 아쉬울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2월초에도 배달 주문을 하지 않고, 현장으로 직접 가서 주문한 후에 갓 튀긴 치킨을 현장에서 바로 받아왔어요

 

치킨을 받아들자마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숙소로 재빠르게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약속한 듯이 빠르게 외투만 벗어두고 손만 씻은 후에 거실로 옹기종기 모였어요

 

치킨을 비닐봉지에서 꺼내고 무와 접시, 포크를 세팅한 후에 드디어 치킨박스를 개봉! 두둥!

영롱한 자태?를 자랑하는 양념치킨과 후라이드 치킨을 만났습니다

 

모두들 어느 한 쪽을 선택하기 어려워해서 양념 반, 후라이드 반으로 주문했더니 그 역시 신의한수.였어요

 

둘 다 맛보지 않았으면 어쩔 뻔 했나 싶게 양념은 양념대로, 후라이드는 후라이드대로 너무 맛있는 거 있죠

 

개인적으로는 양념쪽에 2% 더 '호'가 있는 쪽이라서, 가장 먼저 손에 든 건 양념치킨이었어요

 

늘 먹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어쩜 이리 양념이 맛있을 수 있죠?

집에서 해먹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시도했다 하더라도 따라갈 수 없는 비법양념인 것 같아요

 

특히 BBQ치킨 특유의 양념치킨 맛은 기가 막힙니다

 

거기에 튀김 정도가 아주 바삭바삭 적당해서 먹으면서 입에서는 절로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우리 저녁 식사 했던 사람들 맞니?" 

맞지만 야식 배, 간식 배는 따로 있는 법이죠

 

저녁 식사를 한 후에 먹는 간식, 야식으로 먹는 치킨은 한 마리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욕구로 보면 누가 보아도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먹다보면 하나둘 자리를 떠나거든요

 

신기하게 먹다보면 한 명 두명 사라지는 마법?과 같은 일이 일어나요

아마 저녁식사를 하지 않고 식사로 먹는 치킨이라면 턱없이 부족하다못해 싸움이 날 수도 있었겠지만

간식으로 먹다보니, 한 조각 드시고 바로 일어서시는 부모님을 비롯해서

형제들도 하나둘 자리를 떠나며 마지막 남은 자에게 최대의 수혜가 주어지네요

 

후라이드의 바삭함을 어느 정도 맛보다가 양념치킨 쪽에 남은 양념까지 싹싹 발라 먹다보면

"정말 야무지게도 먹었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양념까지 깨끗이 정리?할 수 있어요

 

늘 느끼는 건데, 여행지에서 먹는 치킨은 왜 특히 더 맛있는 거죠?

 

여행이 주는 편안함과 즐거움, 그리고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이 주는 맛이 있나봐요

 

이러니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을 맛보는 중에도 치킨을 야식으로 꼭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해수욕장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치킨은 정말 꿀맛.이에요

 

치킨 한 마리를 기어이 다 해치우고

양심의 가책?을 해소하기 위해 해수욕장 앞 숙소를 거닐며 운동 겸 산책을 하게 해주는 치킨은 역시 진리 입니다